마르코스 곧 도미치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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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마닐라 로이터=본사특약】「마르코스」필리핀대통령(67)은 내년 1월21일 「레이건」미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뒤 미국에서 신병을 치료할계획이라고 필리핀 대통령궁 소식통들이 6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상세한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레이건」대통령의 취임식이 「마르코스」대통령의 미국행에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관계기사 3, 4면>
한편 마닐라주재 미국대사관대변인은 「마르코스」대통령의 미국행에 대해 아는 바없다고 말했다.
지난65년이래 19년간 집권하고 있는 「마르코스」대통령은 금년 11월14일이후 대중앞에 모습을 드러내지않아 그가 사망했거나 중병을 앓고있다는 루머가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필리핀대통령궁은 그뒤 그가 한차례의 인풀루엔저를 앓은후 회복중이라고 발표했으나 「마르코스」가 심장 또는 신장수술을 받았다는 보도도있었다.
「마르코스」대통령은 지난2월 브루네이국 독립기념행사에 참석한 외에는 마닐라시를 떠나 여행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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