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본사 조업중단 세계공장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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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댄버리 (미코네티컷주)AP·UPI=본사특약】인도가스누출사고 대참사를 빚은 미국의 유니언 카바이드 본사는 지난3일 웨스트 버지니아주 인스티튜트에 있는 메틸 아이소 사이어네이트 가스생산공장의 조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데이어 세계각지의 공장에 대해서도 이 가스의 생산 및 선적을 중지하도록 5일 요청했다.
이 회사의 의료·안전·환경문제책임자인 「잭슨·브라우닝」국장은 5일하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2천여명의 사상자를 낸 인도의 사고현장에 의사1명과 기술진4명등을 급파, 가스누출경위조사 및 의료협조를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미국본사공장이 조업을 중단한것은 인근지역 주민들의 요청에따라 유사시의 긴급구조대책 및 대피훈련등을 실시하기 위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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