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계, 신당참여 여부로 격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신당 참여문제를 협의한 5일낮 동교동계 모임에선 참여·비참여파가 팽팽한 이견으로 육탄 일보전까지가는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
정헌주씨등 19명이 모인 자리에서 예춘호·양순직·박종태·박영록씨등은 민주협이 총선거에 관해 어떤 결의를 할수있는 단체가 아니라고 참여반대론을 폈고, 이상돈·정헌주·조연하·김록영씨등은 총선보이코트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며, 원내에 들어가고자하는 사람은 들어가서 다양하게 투쟁해야한다고 맞서 욕실까지 교환.
한편 민추협과 재야증진급모임 어느쪽에도 속하지않은 이택돈·이택희·김현수·김옥선·김형광·이상민·유갑종·엄영달씨등은 이기택구신민당부총재의 초청으로 이날낮회동해 빠른 신당결성에 촉매체가 되기로 다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