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와이, 광복 70주년 맞아 '태극기 리디자인' 전시·공모전 개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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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리디자인’ 전시 및 대국민 공모전이 기획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룹와이(Group Y, 구 윤디자인연구소)는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태극기 리디자인' 전시 및 대국민 공모전을 오는 8월 한 달 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데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그 동안 관련자나 관심 있는 시민들로 국한해 진행했던 광복절 기념 행사를 대한민국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특히, 메인 행사인 <기리다, 그리다> 展은 오는 8월 8일(토)부터 2주간 뉴욕과 서울에서 동시 진행된다. 뉴욕에 활동하는 한인 아티스트 35명, 한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35명, 총 70명이 참여하여 태극기 리디자인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디자인, 순수미술, 사진, 건축,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은 자신만의 시각언어로 재해석한 태극기 디자인을 통해 퇴색되어가는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예정이다.

아티스트들의 이번 작품은 향후 패턴화하여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핸드폰 케이스, 가방은 물론, 다양한 디자인 상품군으로 제작될 계획이며, 수익의 일부를 불우이웃돕기에 활용되는 것을 전제로 국내판매는 물론 해외시장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그룹와이는 전시회와 함께 온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제1회 대한민국 태극기 응용 공모전'도 진행한다.

오는 7월 한달 간 작품 접수를 받고, 8월 초부터는 온라인 전시를 통해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공모전은 태극기를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상상하여 재해석해 디자인하는 공모전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축제 형태로 진행된다. 그룹와이는 이 행사와 관련 후원 및 협찬을 할 기관이나 기업을 찾고 있다.

그룹와이 편석훈 대표는 "전시회와 공모전은 태극기를 패턴화한 디자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 확산시켜 생활 속에서 애국심과 광복의 의미를 고취시키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 프로젝트를 매년 정기적인 행사로 진행하면서 온 국민이 참여하는 하나의 '문화'로 만들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편 대표는 “국민적인 공감대를 이끌어 내면서 장기적으로는 국가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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