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실 여유 공간 30% 넘어야 식품 신선도 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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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JTBC의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가수 션이 정리·정돈이 잘된 냉장고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냉장고 안은 식재료의 용도와 종류에 따라 밀폐용기에 넣어져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다.

이 같은 냉장고 정리는 여름철 무더위에 식재료가 상하는 것을 막아 식중독에 걸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먹거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냉장고를 위생적으로 정리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 빈도 높을수록 위 칸에

냉장실은 내부 공간의 70% 이하만 채워야 한다. 냉장고는 차가운 공기를 순환시켜 각 식품을 신선하게 지켜주기 때문에 냉장실을 가득 채우면 냉기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음식의 신선도가 떨어진다.

냉장고 안에 있는 칸의 위치에 따라 사용 빈도가 다른 식재료를 알맞게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다. 냉장실 가장 위 칸에는 달걀, 두부, 어묵 등을 보관해 유통기한 내에 신선하게 먹는다. 손이 닿기 편한 가운데 칸에는 매일 먹는 반찬류를 넣고, 아래 칸으로 갈수록 김치나 된장 등 무게가 나가는 저장식품 등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대파 등 뿌리채소는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 때문에 높이가 있는 밀폐용기에 담아 도어 칸(문 뒤편에 있는 냉장실)에 보관한다. 우유는 개봉한 채로 종이팩에 그대로 두면 냉장고 냄새가 음료에 배고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음료용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냉동실의 최적 온도는 영하 18도 정도다. 내부 공간은 냉장실과 달리 밀폐용기로 80~90% 채워야 한다. 가득 채운 용기와 식재료가 냉동실의 냉기를 잡아줘 냉장고의 에너지 효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 매년 한 번씩 냉동실 전체를 해동시키고 청소해야 한다. 냉동실 내부 벽면에 성에 층이 1㎜만 형성돼도 냉동실 전력 소모가 5% 증가하므로 성에가 끼지 않게 꼼꼼히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냉동 전용 밀폐용기 편리

신선한 재료를 냉동 보관해 오랫동안 맛보고 싶다면 식재료를 손질한 후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게 좋다. 다진 마늘이나 진하게 우린 육수는 아이스 큐브에 얼려 놓으면 조리 시 필요한 양만큼 꺼내 쓸 수 있어 편리하다. 냉동실 도어 칸에는 자주 꺼내 쓰는 멸치, 새우 같은 건어물을 미리 손질해 얼려두면 좋다.

밀폐용기를 활용해 냉장고를 정리하고 싶다면 글로벌 생활용품 브랜드인 타파웨어의 ‘펭귄 홈파티 세트’(사진)를 눈여겨볼 만하다. 냉동 전용 용기인 펭귄 홈파티 세트는 소·중·대형의 17개 용기가 있어 식재료의 크기에 맞게 밀폐용기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작은 용기를 이용해 냉동실의 좁은 공간과 틈새 공간까지 꼼꼼하게 채울 수 있다.

특히 펭귄 홈파티 세트는 용기의 바닥 부분을 움푹 들어가도록 만들어 용기를 여러 개 쌓아 보관해도 바닥 틈 사이로 냉기가 순환해 빠르게 냉동할 수 있다.

타파웨어의 마케팅팀 김유선 차장은 “펭귄 시리즈는 냉동실에서 얼렸을 때 팽창하는 정도까지 고려해 재질과 규격을 디자인한 제품으로, 냉동실에 보관했을 때 완벽하게 밀폐돼 공기와 수분을 차단하고 재료의 신선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자세한 제품 정보는 타파웨어 홈페이지(www.tupperwarebrands.co.kr) 또는 고객 상담실(080-023-8811)을 통해 알 수 있다.  

타파웨어 펭귄 홈파티 세트를 드립니다

응모 마감 6월 22일
당첨 발표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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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여름철 냉장고 정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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