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23명으로 늘어 총 87명…국방부·공군본부도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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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23명 늘어

'메르스 환자 23명으로 늘어'

8일 메르스 확진자는 87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8일 메르스확진자가 전날인 7일보다 23명 늘어 총 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026명의 확진자가 나온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한국은 메르스 발병국 2위가 됐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17명은 평택성모병원에 이어 최근 '제2의 감염 중심지'로 떠오른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35)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삼성서울병원에서만 주요 감염 위험군이 115명에 달해 8일에도 감염 환자가 대거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메르스 환자 23명 늘어…국방부·공군본부도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한편 국방부(서울 용산)와 공군본부(충남 계룡대)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가 처음 발생했다. 8일 국방부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삼각지 국방부 영내에 있는 대북 심리전단에서 근무중인 A 대위가 전날 미열이 있어 메르스 의심자로 분류됐다. 또 공군본부에 따르면 충남 계룡대에서 근무해온 B소령도 이날 메르스 의심자로 분류됐다.

두 사람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는 이날 오후에 나올 예정이라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메르스 환자 23명으로 늘어'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중앙포토]
'메르스 환자 23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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