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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부친 살해혐의 여성 무기수의 절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앵커멘트]

{ "아버지 안 죽였다"…무기수의 절규 }
지난 2000년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으로 무기수가 된 딸 김신혜씨.

그런데 이 무기수가 자신이 무죄라고 15년째 주장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 시작하는 JTBC 정통 시사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무기수 사건과 경찰 수사의 진실을 추적했습니다.

고석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 13일,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던 김신혜씨가 15년 만에 처음으로 교도소 문을 나섰습니다.

김씨는 2000년 3월, 자신을 성추행한 아버지에 앙심을 품고,
{ 아버지 살해한 혐의…15년째 무죄 주장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살해한 혐의로 무기수가 됐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계속 무죄를 주장하자, 법원이 재심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김씨를 심문하기로/ 한 겁니다.

김씨는 법정에 선 순간부터 지금까지 김신혜는 본인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 무기수 김씨 "경찰 자백 강요하며 폭행" }
/김씨는 경찰이 자백을 강요했고 계속되는 구타와 언어 폭력은 물론
김씨의 누드사진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했다는/ 겁니다.

{ 김신혜 무기수
(사진을) 자기들끼리 뭐라고 속닥속닥 하더라고요.
제 앞에 들이대면서 흔들어대면서 "확 뿌려버린다"라고… }
[김신혜]
돌려보고 자기들끼리 뭐라고 속닥속닥 하더라고요.
그 사진 들이대면서 흔들어대면서 확 뿌려버려

스포트라이트 취재팀은 당시 경찰의 수사기록을 바탕으로 사건의 증거들을 다시 들여다봤고, 충격적인 사실들이 속속 드러났습니다.

15년 동안 감춰진 존속 살해 사건의 실체를 오늘 밤 8시 40분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공개합니다.

JTBC 고석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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