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까지 농축수산물|9억8천만불 수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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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병든 소(우)문제로 한차례 홍역을 치르더니 외국소도입이 올해들어 부쩍 줄었다.
24일 농수산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8월말까지 도입한 외국산 고깃소는 1만3천3백마리 7백만달러어치로 올해도입계획 5만마리에 비해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숫자는 또 작년에 도입실적 7만6천마리와도 큰 격차를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고깃소의 마리당 도입가격은 올해가 5백26달러로 작년의 6백8달러에 비해 훨씬 싸진것으로 밝혀졌다.
작년에는 한마리에 6만원정도씩 더비싸게 소를 사들여온 셈이다.
한편 올들어 8월까지 국내에 들여온 외국산농축수산물은 사료용곡물, 쇠고기등을 합쳐 모두 9억8천9백만달러어치로 땅콩이 올계획량의 2배인 6천t(4백40만 달러), 참깨가 올계획량인 8천t (6백10만달러)을 이미8월말까지 수입, 이들 비축농산물의 수입이 크게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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