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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꼬깔콘, 달콤함 더한 국민 스낵, 4개월 새 5000만 봉 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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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꼬깔콘이 지난 4월 전체 스낵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 롯데제과]

손가락에 한개씩 꽂아서 먹으면 더 맛있는 과자가 있다. 바로 꼬깔콘이다. 고깔모자처럼 생긴 스낵모양과 ‘꼬깔’이란 우리말로 더욱 친숙한 스낵이다. 꼬깔콘은 지난 1983년에 첫 선을 보였다.

롯데제과는 고소한 옥수수 스낵의 대명사인 꼬깔콘이 올해 1~4월동안 5000만봉지 이상 팔렸다고 밝혔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꼬깔콘은 지난 4월 스낵시장에서 유일하게 100억원 이상 실적을 올리며 전체 스낵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꼬깔콘은 옥수수를 주원료로 만들며 모양·제품명·맛이 3박자를 이룬다.

꼬깔콘은 옥수수·감자·소맥으로 구분하는 스낵시장에서 옥수수 스낵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제과를 옥수수 스낵시장 점유율 1위 자리에 오르게 한 1등 공신 제품이다.

꼬깔콘은 현재 네 가지 맛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고소한맛·군옥수수맛·매콤달콤맛·허니버터맛이다.

꼬깔콘이 지난 한 해 동안 약 75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린 것만 봐도 이 제품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꼬깔콘은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월에 약 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동기 대비 80% 이상 늘어난 실적이다. 판매된 양을 개수로 환산하면 약 5000만봉에 이를 것으로 롯데제과는 추정하고 있다. 국민 1인당 1봉씩 맛본 셈이다.

롯데제과는 올해 들어 꼬깔콘의 인기가 더욱 뜨거워진 데에는 2월에 선보인 꼬깔콘 허니버터맛이 한 몫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꼬깔콘 허니버터맛이 지난달에만 약 6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꼬깔콘 허니버터맛은 출시 이후 매달 50% 이상씩 신장하고 있어 성수기에 들어서면 월 100억원 이상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꼬깔콘 허니버터맛은 최근 불고 있는 허니 바람에 맞춰 롯데제과가 국민 스낵 반열에 오른 꼬깔콘의 라인업 브랜드로 선보인 제품”이라면서 “꼬깔콘의 고소한 맛을 베이스로 달콤한 맛까지 더해져 출시와 함께 10대 소비층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꼬깔콘은 편의성에 있어도 불편한 것을 싫어하는 10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제과는 컵 용기에 스낵을 담은 테이크 아웃 형태의 제품에 이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봉지 형태의 제품까지 선보였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소비자들로부터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고 귀띔했다.

허니버터맛과 함께 인기를 얻는 꼬깔콘이 또 있다. 매콤달콤맛이다. 매콤달콤맛은 지난 2012년 선보인 제품이다. 지난 4월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롯데제과는 추정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매콤달콤맛은 20대를 겨냥한 제품으로 고소한맛에 매콤하고 달콤한 맛까지 더해져 스낵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enb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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