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구청직원등 셋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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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지검남부지청 수사과는 15일 돈을 받고 무허가건물을 눈감아준 서울구로구청 전주택과직원 김의택씨 (40·시흥본동행정주사보) 와 구로구청주택과철거반원 김용출(48), 황의광(48)씨등 모두3명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9월 초순쯤 구로구청주택과에 근무하면서 서울가리봉동 458의17·26번지의 신·개축사업을 맡고있는 건축업자 김기준씨 (37·서울시흥동952) 로부터 『무허가건물인데 철거하지 말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50만원을 받은것을 비롯, 두차례에걸쳐 모두 80만원을 받고 무허가건물을 묵인해 주었다는것.
또 철거반원 김씨는 지난해8월하순 문제가 된 무허가건물 2동을 철거하러 나갔다가 주택업자 김씨로부터 세차례에 걸쳐 4백10만원을받고 무허가건물을 묵인해 주었고 황씨역시 1백30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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