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통령방일 좋았다" 8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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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신성순특파원】전두환대통령의 일본방문에대해 일본국민의 83.9%가「좋았다」는 평가를하고 있음이 일본여론조사회가 9월29, 30일 일본전국에 걸쳐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해 밝혀졌다.
일황의 유감표명에 대해서도 65.4%가「적절했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한편으로는「보다 솔직이 사죄해야했다」(14.5%)는 의견도 적지않았다.
남·북한이라고할때 가장먼저 떠오르는 것으로는ⓛ김대중사건(58.9%)②서울올림픽(42.8%)③일본의 식민지지배(33.9%)④전갱중의 강제연행(33.7%)⑤38도선(29.2%)⑥돌아와요부산항(18.9%)⑦김치(15.7%)⑧눈부신 경제발전(11.7%)⑨임진왜란(10.2%)⑩학생운동(6.4%)의 순으로 나타나 박정권때 있었던 김대중사건이 일본국민들의 뇌리에 깊이 박혀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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