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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전쟁」재연조짐 이란기 이라크에 보복위해 저공비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매내마 AP=연합】라이베리아선적의 초대형유조선 월드 나이트호(5만8천4백37t)가 이라크 전투기들의 공습을 받은지 하루만인 9일 이란은 전투기들을 동원, 페르시아만 중부해역을 정찰함으로써 22일간 소강상태에 있었던「유조선 전쟁」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매내마의 해운소식통들이 9일 말했다.
이해운소식통들은 이란전투기들이 이라크의 월드나이트호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공격을 가할 상선을 찾아 선회비행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매내마의 해상구조및 해운관계자들은 중립해역상공에서 이란전투기들의 저공비행이 잦아지고 있다는 선원들의 보고를 지적, 금명간 이란의 보복공격이 있을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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