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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출입국관리소와 접촉… "용서 받았다고 생각"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유승준 출입국관리소와 접촉 [사진 아프리카tv]

 
유승준이 출입국관리소와 접촉해 입국 절차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승준 측은 22일 일간스포츠에 "법무부 산하 출입국 관리소에 연락을 취했다. 정식으로 인터뷰(면접) 요청을 하라는 말에 화요일(26일)쯤 공문을 작성해 전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인터뷰가 진행된다면 가급적 화상으로 인터뷰를 나누고 싶지만 서면 인터뷰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19일 홍콩에서 아프리카tv 생방송 도중 무릎을 꿇었다. 그는 이날 병역기피 의혹과 당시 정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국민과 국군장병, 관계 기관에 사죄했다. 유승준측은 과거 논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용서를 구한만큼 이제 한국땅을 밟겠다는 의지다.

유승준 측은 "유승준은 본인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비난 여론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방송 후에도 여론이 좋지 않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만 비난과 악성댓글을 내시는 분들 뒤로 이제 조금씩 용서해주시는 분들도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2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입국을 시도하며 미국인 신분증과 여권을 출입국심사대에 제시했지만 병무청의 요청에 따라 입국을 거부 당했다. 당시 이현무 출입국 관리사무소장은 "유승준이 재외동포 신분을 악용해 병역을 기피한것이 분명하다.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해 입국을 금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유승준은 13년이라는 시간동안 한국 활동에 대한 의지를 공공연히 밝혀왔지만 비난의 목소리는 줄어들지 않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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