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곡저수지 준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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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금강의 제1지류인 미호천유역 농업종합개발사업중 핵심을 이루는 백곡저수지가 완공되어 10일 충북 진천군 진천읍 건송리현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총사업비 1백91억원을 들여 81년5월에 착공, 3년4개월만에 준공된 백곡저수지는 기존 저수지를 3배이상으로 개조한것인데 길이 4백10m, 높이 27m의 제방에 4개 수문이 설치되고 만수면적 2백32ha로서 2천2백만t의 물을 저수하여 2백30리가 넘는 용수로를 통해 진천군 일대 3천89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게된다.
경기도 안성군과 충북 진천군에서 시작되는 미호천은 충남연기군의 금강본류와 합치기까지 총연장 2백57km나되는 대소지류의 많은 용수원을 가지고있는데도 활용시설이 없어 한·수해를 겪는것을 감안, 정부는 77년 2단계사업중 제1단계로 경기도 안성군과 충북진천·음성·괴산군등 2도4군 1만2천6백65ha의 개발에 착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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