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인대타박상 삼성 투수기용에 큰차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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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에이스 김시진 (김시진) 의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삼성은 곤경에 빠져있다. 투수층이 두텁다해도 김이 빠질경우 투수기용에 적지않은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다.
8회말 2사후에 롯데3번 홍문종 (홍문종)의 타구를 맞고 퇴장한 김의 부상부위는 좌측 족관절 내측상부. 왼쪽복숭아뼈 바로웃부분 인대에 타박상을 입은것이다.
이날 김시진은 부산 침례병원에서 X-레이검사를 받고 숙소인 국제호텔로 돌아왔으나 전치 3주의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았다.
검사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은 발을 상하로 움직이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으나 좌우로 움직이면 통증을 느낀다고 말하고 있다.
병원측은『억지로 경기에 나갈수는 있지만 선수보호를위해 출전하지 않는게 좋다』고 종용하고 있다.
현재 김은 상처부분에 반기프스를 하고있으며 서울에서 다시 정밀검사를 실시한후 출전여부를 결정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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