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지구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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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연합】일본정부는 2일 지난 8월 15일 극동 소련군이 발신「지금부터 미군과 전투상태에 돌입한다」는 내용의 암호전문을 청취했었고 공식확인했다.
일본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날 정부는 8월15일 극동소련군이 발신한 암호전문중 하나가 『지금부터 미군과 전투상태에 들어간다』는 내용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즉각「나까소네」 (중증근강홍)수상에게 보고하는 한편 한때미일간에 경계태세가 취해지는등 긴박한 상황을 맞이했었다고 밝히고 소련군의 암호전문은 「레이건」대통령의 대소폭격발언보복이라는 측면과 함께 미일의 대응조치를 알아보기위한 의도적인 행위일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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