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란 남서부국경 최전선에 배치되어 있는 이라크군은 이란이 새로운 병력을 국경지대에 증강시킴으로써 그동안 공언해온 「최후의일전」이 임박하고 있다는 징조가 보이는 가운데 「비상경계」에 돌입했다고 쿠웨이트의 일간지알아사지가 지난30일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이라크국경지대로부터 매내마로 돌아온 소식통들을 인용, 이란이 이라크와 접경한 2백70㎞의 전선에 새로운 병력을 집결시켰다면서 이라크도 이에맞서 이지역, 특히 알 아마란과 미산지역에 병력을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이란군이5천척이상의 소형선박을이용, 샤트 알 아탐수노를 도강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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