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원대 히로뽕 밀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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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주택가 한복판에 부녀자를 중심으로 제조 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의 히로뽕 밀조·밀매조직 2개파 10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히로뽕 밀조범들중 제조기술책 신정균씨(53· 서울 성수2가3동 284의116)는 수사진이 집을 급습하자 극약을 먹고 자살했다.
대검중앙수사부4과(과장안강민부장검사)는 28일 싯가 50억원에 이르는 히로뽕 51㎏을 만들어 일본등지로 판로를 찾던 영순파밀조총책 여영순(34·여·부산재송동 재송아파트 2동110호), 판매책 김귀자(35·여·서울 옥수동513의14)씨등 5명을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부파 총책 설리부씨 (41·홍성 교도소 수감중)등 3명을 같은 혐의로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여씨에게 자금을 대준 배모씨(50·일본체류중)와 설영옥씨 (36·여)등 2명을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구속된 사람은 다음과같다.
▲여영순▲이모양(19·부산시 재송동)▲김명귀▲김귀자▲강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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