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MBC-삼성 중위권 혼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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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해태타이거즈가 8안타로 6점을 뽑아 홈런3발을 포함하여 10안타를 날린 삼미슈퍼스타즈에 6-4로 승리했다.
해태는 26일 인천원정경기에서 2회초 1사만루에서 1번김일권의 2타점 적시타등 3안타와 사구3개로 4점을 뽑아 삼미에 6-4로 신승, 전날 4-3의 패배를 설욕했다.
해태는 이날 승리로 18승16패로 선두 롯데(19승1무14패)에 1.5게임차로 2위를 지켰다.
이날 잠실경기에서는 삼성이 1-0으로 승리, 전날패배를 설욕하고 1승1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3회초 1사1,3루에서 3번 지명타자 박승호의 희생플라이로 얻은 1점을 끝까지 지켜 1승을 보탰다. 이로써 OB·MBC·삼성 3팀은 반게임차 이내로 중위권서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 김시진은 선발 양일환에 이어 4회등판, 24일에 이어 1승을 추가해 MBC 하기룡(15승8패1세이브)을 제치고 16승9패2세이브로 다승부문 2위로 올랐다. 한편 26일의 OB-롯데의 부산경기는 비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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