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선수 신발 자주바꿔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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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조깅등 달리기를 할때 신발의 완충력이 떨어져 나타나는 발의 골절등 부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신발을 몇개월마다 자주 바꾸는 것이 좋다는 연구보고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신발을 구입하는 데는 1백피트를 달린후 발에 맞는지의 여부를 조사해야하며 발뒤꿈치와 발바닥부분이 단단한 것을 구입하는게 좋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같은 연구는 미주레인의대 정형외과 「스티븐·쿠크」박사팀이 시판중인 30여종의 고급신발을 대상으로 「러닝슈즈에 대한 완충력」을 측정한 결과 밝혀진 것.
이 연구에 따르면 새신발도 37km를 달릴 경우 완충력은 10∼15% 떨어지며 3백20km를 달리게 되면 신발의 쿠션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 이에따라 한 신발로 3백20km이상을 달릴 경우 발이 상처를 입을 위험도는 크게 높아진다.
1주일에 평균 1백10∼1백30km를 달리는 사람은 3∼4주마다 신발을 바꾸는 것이 좋으며 신발창이 8분의 1인치 닳았다면 대체를 고려할 시기라고 「쿠크」박사는 지적했다. <메디컬뉴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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