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업 발전, 일본과 경쟁 불가피" 오오끼따 전외상|주류 메이커들, 앞다퉈 과실주 생산 8파전 예상|낡은 삼척 화력발전소 89년까지 가동 계속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주류 메이커들이 앞을 다투어 과실주 생산을 추진, 시장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재 과실주 생산업체는 동양맥주를 비롯, 해태산업·금복주·파라다이스 등 4개 업체. 그러나 진로가 경남산청에 직영농장을 마련해 9월부터 포도주를 생산할 계획이며 대선주조도 직영농장과 계약농장을 갖고 내년 4월부터 포도주생산을 시작할 예정.
이밖에 조선맥주와 백화양조도 경남·전북에 각각 농장을 갖고 과실주 생산을 추진중이어서 멀지않아 과실주 시장은 4파전에서 8파전으로 확대될 것 같다.
업계가 과실주 생산을 서두르는 것은 제조면허의 문이 개방돼 있는데다 다가오는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을 계기로 과실주 소비가 많을 것으로 보기 때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