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노 추모집회 허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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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닐라UPI=연합】필리핀 대법원은 18일 군부의 집회금지조치를 번복하고 고「베니그노·아키노」 상원의원 암살 1주기를 기념하기위한 대규모 군중집회 청원을 허가했다.
대법원판사회의는 이날 고「아키노」의원 지지자들이 제츨한 군중대회 청원을 13대1로 허가했는데 대법원의 이같은 결정은 「아키노」 지지파와 군부의 정면대결 위험성을 제거해준 셈이다.
고 「아키노」의원 지지자들은 그의 암살 1주년인 21일 마닐라시 전역에서 시가행진을 벌이는 한편 리잘공원에서 대규모 군중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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