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상반기매출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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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 상반기에 매출액이 가장 많은 회사는 (주)대우로 모두 1조5천3백67억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집계한 12월말 결산 상장기업의 상반기 영업실적 내용에 따르면 대우가 최근 4년째 연속 1위를 고수했고, 삼성물산도 올 상반기에 1조원을 넘어선 1조1천3백85억원으로 2위를 지켰다.
3위는 현대종합상사, 4위(주)선경으로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으나 올들어 전자수출의 호탕으로 전자업체의 매출액이 크게 늘면서 금성사와 삼성전자가 지난해의 9, 10위에서 각각5, 6위로 올라섰다.
금성사는 88·1%, 삼성전자는 97·9%의 높은 매출액 신장률을 보였다.
이에 비해 지난해 5위였던 대한항공이 9위로, 6위였던 대림산업은 11위로 처졌다.
해외건설경기의 위축으로 건설업체등은 대부분 순위가 뒤로 밀렸고 순익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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