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역할 위해 판소리·승마 등 배울 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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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장미희·정윤희·유지인의 트로이카(삼두마차)시대가 끝난 영화계에 새별、이보희 양(24·본명 조영숙)이 나타나 1년도 채 안된 새에 정상을 누비고 있다. 『어떤 역할이든 모두 해보고 싶어요. 지금까지 해온 역할도 처음엔「과연 해낼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이 앞섰지만 막상 부딪쳐 보면 금방 익숙해지더군요.』 지난 79년 MBC탤런트 11기생으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으나 TV에서는 거의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이장호 감독의
『일송정 푸른 솔은』에 픽업돼 신인답지 않게 과부 역을 횰륭하게 해내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앞으로 다양한 역할에 적응하기 위해 판소리·무용·승마 등을 배우고있어요.』 전남 완도산. 서울한강여고 졸업. 1백62m의키에 꽤 마른 편이다.

<이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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