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1위에 포 로페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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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로스앤젤레스∥본사 올림픽특약취재반】폐막식 직전에 벌어진 올림픽의 꽃 마라톤에서 37세의 노장 「카를로스·로페스」(포르투갈)가 2시간 9분 21초로 대망의 우승테이프를 끊었다. 2시간 8분 39초로 세계 랭킹 6위를 기록하고있는 「로페스」는 37km지점부터 선두를 달리기 시작, 노장에도 지칠 줄 모르는 투지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2위는 2시간 9분 56초의「존· 트레이시」(아일랜드), 3위는 영국의 「찰즈· 스페딩」이 2시간 9분 58초로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한국기록 (2시간 14분 59초· 84년 3월 17일)보유자인 이홍렬 (23·경희대3) 은 2시간 20분 56초로 37위를 기록했으며 채홍낙 (23·봉명) 은 2시간 23분 33초로 48위를 마크했다. 세계기록은 시년 미국 「살라자르」의 2시간 8분 13초이며 올림픽기록은 동독「치에르핀스키」의 2시간 9분 55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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