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바로잡습니다] 스포츠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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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국여자골퍼 집단 무기력증?'이 그런 예입니다. 당시만 해도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LPGA에 한류 실종'이란 부제를 달아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그러나 한국 여자골퍼들은 시즌 중반을 넘어서면서 빛나는 활약을 하며 이런 고약한 관측을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5월 말 강지민을 시작으로 김주연.이미나.장정.강수연.한희원.이지영 등이 줄줄이 우승하면서 지난해보다 알찬 수확을 거뒀습니다.

본프레레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되고 후임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후임자에 대한 추측성 보도가 난무했습니다(8월 24일자 18면, 9월 1일자 20면, 9월 2일자 24면 등).

본지는 이안 포터필드 부산 감독과 차범근 수원 감독, 베르티 포크츠 전 독일 대표팀 감독, 보비 롭슨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등을 차기 감독 후보로 보도했으나 결과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독자들에게 혼란을 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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