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들의가는해오는해] 구학서 신세계 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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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구학서(사진) 신세계 사장은 29일 효율 경영.글로벌 역량 강화.윤리경영.혁신을 내년도 경영목표라고 밝혔다.

구 사장은 이날 발표한 내년 신년사에서 "내수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금리 인상과 출점 경쟁으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경영목표 달성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효율중시 경영을 위해서는 일의 컨셉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유통업의 본질(업의 컨셉)은 좋은 물건을 싼 가격에 사고 파는 것으로 회사의 모든 의사 결정이 여기에 맞춰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투입되는 비용보다 창출되는 가치가 반드시 커야한다"며 효율 경영을 통한 이익 창출도 당부했다.

이와함께 구 사장은 "자기 몫은 자기가 내는 '신세계 페이' 정신을 바탕으로 온정주의적 문화를 투명하고 합리적인 문화로 바꾸어 가야 한다"며 "상품의 차별화와 서비스 개선도 혁신적으로 추진해 경쟁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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