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김수현 "명문 법대 출신의 신입 pd 어떻게 할거냐고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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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에 출연 예정인 배우 김수현(27)이 "힘을 빼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수현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KBS 2TV 금토예능극 '프로듀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수현은 "허당 캐릭터를 고집하는 건 아니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힘을 뺐다기 보다 사실 힘을 준 캐릭터였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허당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힘을 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입 사원으로서 모든 걸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그런 것들을 보여 드리려고 한다"며 "나를 내려놓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프로듀사'에서 김수현은 극중 좋아하는 첫사랑 선배에 이끌려 얼떨결에 KBS 예능국에 입사한 명문대 법대 출신의 신입 PD 백승찬을 맡는다. 박지은 작가와는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재회작.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극. KBS 예능국이 그동안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예능드라마로 박지은 작가가 대본을 쓴다.

공효진·차태현·아이유·김수현 등 국내 최고의 배우와 드라마-예능 제작진 등 초호화 멤버들이 가세한 가운데, 리얼과 픽션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통해 안방극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프로듀사'는 15일 오후 9시 15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 양광삼 기자]

'프로듀사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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