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신문 만들고 ‘비정상회담’ 알베르토도 만나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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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세상에 하나뿐인 가족신문을 만들고 JTBC ‘비정상회담’ 알베르토 몬디(31·이탈리아)의 강연도 들을 수 있는 ‘2015 신문·뉴미디어 박람회(EXPO·로고)’가 12~15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신문협회(회장 송필호)와 서울시가 공동 개최하는 신문 박람회엔 중앙일보를 포함한 19개 신문사가 참여해 신문의 과거·현재·미래를 소개하고 신문 제작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는다. 각 신문의 특징·장점과 활동사업·미래상도 소개한다.

 중앙일보 전시관에선 1965년 창간 후 50년 동안 혁신을 거듭한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온라인 스토리텔링 리포트, 모바일 뉴스 서비스와 같이 디지털로 진화하는 중앙일보의 미래상도 엿볼 수 있다. 또 방문자 가족을 주인공으로 한 ‘중앙일보 가족신문’을 기념품으로 주고, 자전거 대행진 참가 응모권(50명 추첨)을 선물로 나눠 준다.

 시민을 대상으로 한 특별 강연도 열린다. 12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지하에 있는 시민청에선 ‘비정상회담’의 알베르토가 ‘신문과 나,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알베르토는 지난해 10월부터 중앙일보에 ‘비정상의 눈’ 칼럼을 쓰고 있다. 또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김동호 경제선임기자가 ‘반퇴(半退) 시대와 인생 이모작’을, 이영종 통일전문기자는 ‘최근 북한 내부 정세와 김정은 체제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언론인을 꿈꾸는 청년에게 길라잡이가 될 취업설명회는 14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정경민 경제부장이 중앙일보 인재상을 소개하고 채용 과정과 기출문제를 설명한다. 올해 입사한 공다훈·임지수 기자는 지난해 본인들의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방문객은 또 각 신문사의 과거 만평·만화를 감상하며 한국 현대사의 주요 장면들을 되새길 수 있다. 서울올림픽(1988년), 금융실명제 도입(93년), 김일성 사망(94년)과 같은 역사적 순간들을 각 신문이 어떻게 보도했는지도 비교해볼 수 있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