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대표들 「원유관세」인하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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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국내 정유회사 대표들이 최근 신병현부총리,김만제재무장관,최동규동자부장관을 차례로 방문하고 환율이 많이 올라 경영이 어려우니 대책을 세워줄 것을 호소.
정유회사대표들은 당초 예상보다 환율인상폭이 큰데다 국제금리까지 올라 경영에 어려움이 많으니 기름 값을 올리는 대신 원유를 도입할 때 내는 관세나 석유안정기금을 낮춰줄 것을 건의했다.
이들의 주장으로는 환율과 국제금리가 현 수준으로 연말까지 계속되면 약 8백50억원의 추가부담이 생긴다 것.
이에 대해 동자부는 정유회사들의 상반기 경영실적을 근거로 환율변동추세를 관망한 뒤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현물시장에서는 원유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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