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대 내년 3월 개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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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고도산업사회의 쥬역이 될고급과학인력의 조기양성기관인한국과학기술대학(KIT=Korea Institute of Tec-hnology)이 내년 3월 대덕연구단지에서 문을 연다.
21일 과학기술처에 따르면정부는 미래사회에 대응하기위한 창조적 과학두뇌의 조기양성과 고도산업사회가 요구하는 정예기술인력양성읕 의해 내년부터 12개학과 총5백40명의 학생을 모집하게된다고 밝혔다.
학과및 정원규모를 보면고급과학자인력을 양성하는영재 학부인 자연과학부는▲수학과▲물리학과▲화학과 ▲생물학과▲경영학과가 각각 30뎡씩에다 국내최초로 신설되는 정보과학파(60뎡)를 포함, 6개학과애 2백10명규모다.
고급기술자와 공업계우수교사를 양성하는 산업기술공학부는▲기계전자공학과 ▲생산기계공학파 ▲금속직료공학과▲산업전자공학파 ▲전산기공학과가 각각 60뎡씩에다 역시 국내최초로 신실되는 산업디자인학과 (30명)를 합쳐 6개학파에 3백30명규모.
특히 자연과학부는 학과별구분을 엄격하게 하지않고 무학과·무학년제로 운영해 2∼3년안에 학부과정을 마칠수있도록하며, 본격적인 전공분야는 이들이 한국과학기술원이나 국내외 이공계대학원에진학할때 선택할수있도록 했다.
산업기술공학부는 실험실습을 고도로 강화시켜 이들이졸업후 산업체의 고급기술자로서,혹은 공업계교사로서 곧바로 일할수있도록 운영할계휙이다.
이대학은 학생전원에게 수업료면제및 기숙사를 제공하고.특히 국내최초로 3학기제와 24시간도서관개방제도 도입및 선진수준의 교수확보(교수대학생비을 1대11) 등으로학습성취도를 극대화하게된다.
한편 가장중요한 요건의 하나인 학생선발방법은 아직까지 검토중으로, 85학년도는현행 대학입시제도를 준용하는 방법을채택하고,86학년도부터는과학고교생들이 배출되는것등을 감안,새롭고 합리저인 선발방법울 채택할것이라고 과기처의 한당국자는밝혔다.
대덕연구단지안에 건립중인과학기술대학은 대지 11만평에 연건평 2만5천평 규모로 7월말현재 40%의 공정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윤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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