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공부의 신 프로젝트’로 멘토 멘티가 된 두 학생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멘토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사례의 인터뷰라서 밝은 메시지를 사진에 담아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 지난 경험상 '두 남자'의 사진이란 언제나 굉장한 어색했습니다. 게다가 대학생 새내기가 된 멘티가 1시간 남짓 지각을 했으니 두 사람의 분위기가 좋을 리 없겠다 싶었죠.
하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지내서인지 보이지 않는 끈끈한 우정이 느껴졌습니다.
‘나에겐 저런 멘토가 있었나’라고 생각하며 부럽기도 했습니다.
두 남자의 성공스토리가 지금의 중·고등학생들에게 좋은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강남통신 김경록기자 kimkr848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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