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3대 경부선 철길로 추락…운행 중단

중앙일보

입력

6일 부산시 사상구 주례동 경부선 철길 위에 차량들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경부선 상행선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사진 부산지방경찰청]

작업 중이던 정화조 탱크로리 차량이 주차된 차량 2대와 함께 철길에 떨어져 경부선 상행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디.

6일 오전 7시25분쯤 부산시 사상구 주례동 보훈병원 맞은편 경부선 철길 위 도로에서 정화조 탱크로리 차량이 주차된 스포티지와 스타렉스 차량과 함께 10m 아래 철길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열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이 끊어지고, 떨어진 차량들이 철길을 막아 경부선 상행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코레일은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화조 차량을 운전한 최모(50)씨는 “정차해 놓은 상태였는데 주차 브레이크가 풀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화조 차량이 다른 차량들을 밀고 함께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차상은 기자 chazz@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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