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주춤한 주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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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6월 들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던 주가가 지난주부터 다시 주춤하는 기미다.
시중자금사정이 여전히 어려운데다 페르시아만 사태가 뚜렷한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는등 국내외적으로 대형악재가 그대로 남아있는데 비해 뚜렷한 호재가 발견되지 않고 있기 때문.
또 단기간의 자금운용이 가능하면서도 연15.5∼16%의 높은 실수익들을 올릴 수 있는 CD(양도성 정기예금증서)발행도 증시주변의 자금사정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올해 증시전망을 밝게 예측할만한 요인들이 많다는 것이 증권가의 얘기다.
상장기업들의 상반기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무르익어가는 선거분위기, 단순한 기대사항인지도 모르지만 해외건설업부양대책, 코리아펀드 설정에 따르는 파급효과등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호재 등이 충분히 잠재해있다는 것이 이같은 낙관론의 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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