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란 외무장관회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이원경외무장관은 21일 유럽6개국 순방의 첫 방문국인 네덜란드에 도착, 「베아트릭스」여왕, 「루버스」수상 등을 예방한 뒤 「반·덴·브로크」외상과 회담을 가졌다.
22일 외무부에 따르면 이장관은 「베아트릭스」여왕에게 전두환 대통령의 방한초청의사를 전달하고 KAL기 사건· 버마사건 등에서 네덜란드가 보여준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양국외상회담에서 「브로크」외상은 『네덜란드는 북한과 어떠한 관계도 수립하지 않을 것이며 비공식교류도 현재이상으로 확대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양국공동발표에서 『양국외상은 한국이 제안한 대화에 북한이 긍정적으로 답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