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의료사고' 의사는 남자·40대, 환자는 여자·60대 많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의료사고 가운데 40%가 피부·비뇨기과·성형외과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환경의학연구소 김경희 교수는 ‘1차 의원 의료사고 현황분석’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일어난 의료사고를 분석한 결과에서 연도별 의료사고 발생건수를 분석한 결과, 2010년도 199건으로 40.6%, 2011년도 216건 42.3%, 2012년도 168건 38.9%였다.

지역별 발생건수에서는 2010년 서울지역 180건(38.6%), 경기지역 75건(15.3%), 부산지역 38건(7.8%), 대구지역 35건(7.1%) 등의 순이었다.

2011년도는 서울지역 187건(36.6%), 경기지역 91건(17.8%), 부산지역 47건(9.2%), 대구지역 34건(6.7%) 순이었고 2012년도는 서울지역 141건(32.6%), 경기지역 98건(22.7%), 대구지역 38건(9.0%), 부산지역 31건(7.2%) 등의 순이었다.

의사는 남자가 1313명(91.6%)으로 여자 120명(8.4%)보다 높았으며 40대(40세 이상 49세 이하)가 804명(56.1%)으로 가장 높았다.

의료사고를 많이 당하는 환자는 여자가 981명(68.0%)으로 남자 452명(32.0%)보다 약 두 배 정도 높았으며 60대가 364명(25.3%)으로 가장 높게 분석됐다.

진료과별 의료사고는 마취와 외과적 수술을 요하는 피부·비뇨·성형외과 583건(40.7%), 외과 502건(35.0%), 내과 243건(17.0%), 안과 53건(3.7%), 산부인과 42건(2.9%), 정신건강의학과 10건(0.7%)의 순이었다.

의료사고 전 어떠한 시술 또는 수술을 많이 했는지 통계를 내 보았더니 수술 556건(38.8%), 치료처치 421건(29.4%), 주사 204건(14.2%), 오진 95건(6.6%), 환자관리 61건(4.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의료 사고 후 환자의 예후를 분석해봤더니 한시 장해가 1238건(86.4%)으로 가장 많았고 치료결과 불만족 69건(4.8%), 사망 56건(3.9%), 영구 장해 51건(3.6%), 회복 기타 16건(1.1%), 기타 3건(0.2%) 차례로 나타났다.

의료사건 시 환자 처리에 소요되는 평균 사건 처리시간으로는 안과가 62.9주로 소요시간이 가장 길었고 그 다음으로는 피부·비뇨·성형외과가 59.4주, 외과 46.4주, 내과 40.4주 등의 순이었다.

[인기기사]

·'의료사고' 의사는 남자·40대, 환자는 여자·60대 많아 [2015/04/30] 
·연세바른병원, 가정의 달 MRI 검진비용 인하 [2015/04/29] 
·2세대 백혈병치료제 스프라이셀 "최적 반응↑ 실패↓" [2015/04/29] 
·전립선암 수술 후 요실금 회복기간, 30일에서 18일로 단축 [2015/04/29] 

배지영 기자 bae.jiyoung@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