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손질법…"알고 먹자, 딸기의 효능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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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손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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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손질법…흐르는 물에 씻은 후에 꼭지 따는 이유는?

제철을 맞아 '딸기 손질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딸기의 효능도 관심을 끌고 있다.

딸기는 100g 당 80mg의 비타민이 들어 있어 귤보다 1.5배, 레몬의 2배, 사과보다는 10배가 많으며 과일 중 비타민 C 함량이 가장 높다. 이에 딸기 손질법으로 딸기를 씻을 때는 소쿠리에 담아서 흐르는 물에 3~4번 헹구는 게 가장 좋다. 30초 이상 물에 담그면 비타민C가 흘러 나오므로 재빨리 헹궈내야 단맛이 안 빠고, 꼭지를 먼저 따고 씻어도 비타민C가 손실될 수 있으니 씻고 난 후에 꼭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씻은 딸기는 꼭지를 하나씩 따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때, 빨대를 이용하면 손쉽게 손질할 수 있다. 딸기 꼭지 반대쪽에 빨대를 꽂아 밀면 꼭지는 물론, 중간에 박힌 심지도 손쉽게 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딸기 손질법 이외에 망고를 먹을 때는 컵을 사용해 과육만 도려내거나, 가운데 씨를 피해 칼집을 가로세로로 격자(#) 모양을 내서 조각내서 손질하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피망 꼭지를 손질할 때도 쉬운 방법이 있다. 피망 꼭지를 딸 땐 병뚜껑을 사용하면 좋다. 꼭지에 병뚜껑을 꽂아 돌려서 제거하면 된다. 다만, 알루미늄 소재의 뚜껑을 사용해야 하는 주의점이 있다.

딸기 손질법 [사진 중앙포토]

방울토마토를 일정한 크기로 자르고 싶을 때는 접시를 이용하면 된다. 방울토마토는 접시 사이에 올려놓고 그 위로 같은 크기의 접시를 덮는다. 접시를 누르면서 그 사이로 칼을 통과하면 일정한 크기로 방울토마토가 먹기 좋게 잘린다.

한편, 딸기는 낮은 칼로리에 더해 포만감이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비타민C가 많아 항산화작용에 도움을 준다. 봄 제철 과일인 딸기의 칼로리는 100g 기준 27kcal로 바나나(93kcal)나 사과(57kcal)에 비해 크게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딸기 속의 과당이 혈당을 올려 당뇨병과 지방간 같은 질환을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번에 10개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하다. 딸기 칼로리와 동일한 칼로리 운동으로는 걷기 운동 25분, 자전거 타기 6분, 수영 자유형 기준으로 6분, 줄넘기 5분, 헬스 8분을 한 것과 같다.

딸기의 제철은 1월~5월인데 딸기를 살 때는 꼭지가 마르지 않고 진한 푸른색을 띠는지 확인해야 한다. 과육의 붉은 빛깔이 꼭지 부분까지 도는 것이 잘 익은 딸기다.

딸기 손질법 [사진 중앙포토]

딸기는 습도에 약하므로 밀봉하고 보관하면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그러므로 종이상자에 보관한다. 금방 먹을 딸기는 꼭지를 떼지 말고 비닐 랩을 씌워 냉장고에 보관하며, 오래 보관하기는 힘드므로 1주일이 되기 전 먹는 것이 좋다.

딸기 손집법…딸기의 효능은?
딸기가 제철을 맞았다. 더불어 딸기 효능이 화제다. 딸기는 특유의 부드럽고 단맛으로 오랫동안 대중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또한 딸기는 여성스러운 색깔로 '황후의 과일'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딸기가 건강에도 매우 좋은 효과까지 가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딸기는 면역력 증강, 피로 회복, 시각 기능 개선에 좋고 피부 미용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딸기에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붉은색을 내는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붉은색·보라색·검은색 등의 꽃이나 과일에 많이 들어 있는 천연 색소다.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동시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는 심혈관계 질환, 동맥경화 등에 좋다. 또한 혈관의 노화를 방지하고 혈전 생성도를 낮춘다. 또한 눈의 망막 세포 재합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시각기능을 개선해주는 효과다. 이러한 안토시아닌은 색이 짙을수록 진한 색으로 표현되므로 색이 빨갛고 선명한 딸기를 먹는 것이 안토시아닌을 많이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딸기는 잼이나 파이로 만들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또 딸기 속에 들어있는 식물성 섬유질의 일종 ‘펙틴’은 콜레스테롤을 없애주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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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손질법'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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