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 ‘포포인츠 서울 남산’ 문 연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스타우드 계열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포포인츠(Four Points)'가 서울에 처음 진출한다. 신세계조선호텔은 5월 1일 용산구 동자동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총지배인 이병천)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포포인츠는 ‘주체적인 여행자(Independent Traveler)를 위한 호텔’이라는 컨셉으로 스타우드 브랜드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30 개 국에서 200여 개의 포포인츠 호텔이 운영 중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현재 서울 웨스틴조선호텔(1914년 개관), 부산 웨스틴조선호텔(1978년 개관)을 운영하고 있다. 포포인츠 서울 남산은 신세계조선호텔의 3번째 호텔이자, 새로운 100년을 맞이해 처음으로 오픈하는 호텔이다.

포포인츠 서울 남산은 특2급 호텔로 비즈니스 고객을 주 타깃으로 한다. 공항철도, KTX, 지하철역이 위치한 서울역 앞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특히 건물 지하 2층에 서울역과 곧장 연결되는 통로가 있고, 호텔에서 인천공항까지 1시간 10분이 걸린다.

포포인츠 서울 남산 슈페리어 트윈룸.

포포인츠 서울 남산은 트윈시티타워 19~30 층에 들어서 있다. 총 6030m² (연면적 1만9899m²)에 객실 342 개와 부대시설(올 데이 다이닝, 바, 피트니스 클럽, 미팅룸)을 갖추고 있다. 로비와 바, 레스토랑이 19층에 있고, 20~30층에 객실이 있다.

포포인츠는 ‘주체적 여행자(Independent Traveler)’의 스타일에 맞춘 호텔 브랜드다. 최근 소비자는 자신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가치 소비를 지향한다. 주체적 여행자는 일과 개인의 삶의 균형을 맞추는 사람을 뜻한다.

이병천 총지배인은 “더 이상 고객을 연령·수입·직위 등으로 나누는 것은 무의미해졌다. 이제 여행자가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호텔 선택이 이루어지는 시대”라며 “포포인츠가 제시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은 전통과 도전을 추구하는 신세계조선호텔과 가장 부합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포포인츠 서울 남산 디럭스룸.

객실 타입은 단 두 종류다. 슈페리어(24~27㎡)와 디럭스(34~36㎡)가 있다. 침구 역시 다른 스타우드 계열 호텔과 마찬가지로 ‘헤븐리 베드’ 제품을 사용한다. 디럭스 방 크기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가장 기본 타입인 비즈니스 디럭스와 같다. 빌딩 모서리 쪽에 위치한 디럭스룸은 벽 2면 모두 창이 나 있어 시각적으로 더 넓어 보인다.

포포인츠 서울 남산 이터리 레스토랑,

식음료 업장은 올 데이 다이닝 ‘이터리(The Eatery)'와 ‘ 바(The Bar)’를 운영한다. 이터리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년 요리 경력을 쌓은 김대성 총주방장이 책임진다. 아침과 점심은 세계 각국의 메뉴 약 70종(점심 기준)을 뷔페로 선보이고, 주중 저녁에는 이탈리안 단품 요리를 판다. 조식 2만8000원, 점심 3만3000원, 저녁에 판매되는 단품 메뉴는 1만1000원 부터다.

개관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월1~10일에는 ‘피크닉 엣 남산 패키지’를 판다. 객실 1박과 샌드위치 간식이 포함됐다. 16만4000원부터(세금·봉사료 별도). 이터리는 5월 한 달 동안 점심 뷔페 가격을 2만900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fourpointsseoulnamsan.com, 02-6070-7000.

글=홍지연 기자 jhong@joongang.co.kr
사진=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