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폭 투하 때 참가 노무전병 72세로 타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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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B29폭격기의 무전병으로서 지난 1945년 8월 9일 일본 나가사끼 (장기)에 대한 원폭투하작전에 참가했던 「에이브·스피처」옹(72) 이 향리인 화이트 플레인즈에서 지난 25일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의류판매회사 대표였던 「스피처」옹은 종전후인 지난 46년 『우리는 원폭을 투하했다』 라는 제하의 저서에서 이 같은 원폭투하로 또 다른 전쟁을 미연에 저지했다고 자신의 참전을 정당화시킨바 있는데 그의 동생인 「머래이」씨 역시 형이 『평화의 사도』 였다고 추모.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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