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돈 버는 심리 돈 새는 심리

중앙일보

입력

식당에서, 백화점에서, 시장 바닥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경제 심리 이야기. 모르면 억울할 뻔한 경제 심리 이야기를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법한 익숙한 사례들을 통해 재미있게 풀어본다.

길가다 주운 돈은 어차피 처음부터 없었던 ‘공돈’이니까 쉽게 써도 된다? 월급은 ‘애써서 번 돈’이니까 아껴 쓴다? ‘이제 몇 개 안 남았다’는 홈쇼핑 쇼호스트의 말에 혹해 물건을 안사고는 못 배기고, 백화점 세일 기간에 싸다는 이유로 필요도 없는 물건 사고는 ‘절약’했다고 뿌듯해하고, 마이너스 통장 쓰면서 적금 붓고… 큰돈을 모으는 데는 급급하면서 여기저기서 돈이 새고 있는 줄은 모른다. 지갑을 여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새나가는 돈, 그 속에 숨겨진 어리석은 심리의 정체는 과연 뭘까? 이제 돈을 모으는 테크닉이 아닌 돈의 씀씀이를 지배하는 심리를 알아야 할 때다.

일상에서 겪는 마케팅, 주식투자 등의 경제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의 크고 작은 선택과 판단 과정에서 누구나 쉽게 범하게 되는 실수는 무엇이며, 후회를 하면서도 이러한 실수를 반복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심리학과 경제학을 버무려 명쾌하게 설명한다.

■ 지은이 : 최인철

현재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동대학교 심리과학연구소 소장을 겸하고 있다.
최근에는 듀오 휴먼라이프연구소 연구책임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 입학한 후에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는 원리를 파헤치는 심리학에 매료되어 심리학과에 재입학하였다.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을 전체 수석으로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 대학에서 사회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일리노이 대학 심리학 교수로 재직하였다.
좋은 강의는 성실하고 탄탄한 연구에서 출발한다는 평소 신념으로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펴고 있으며, 그의 강의는 2005년 동아일보에 서울대학교 3대 명강의 중 하나로 소개되기도 했다. 국제적인 학술 저널에 수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2003년에는 한국심리학회에서 주는 소장학자상을 수상했다. 번역서로는<생각의 지도>가 있다.

■ 정가 : 9,800원

(조인스닷컴 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