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 우주망원경, 올해로 발사 25주년 맞아…곧 은퇴 예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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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인류가 우주로 보낸 최초의 망원경 ‘허블’이 발사 25주년을 맞았다.

100만회 이상 우주관측 활동을 수행한 허블 우주망원경이 발사 25주년을 맞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21일 허블 우주망원경 발사 25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 태양계의 이웃 행성들에서부터 우주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은하계까지 허블 우주망원경이 보내온 관측 자료들은 우주에 대한 인류의 이해를 혁명적으로 바꿨다”고 평가했다.

1990년 4월 24일,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지구상공 610km 궤도에 진입해 생생한 우주의 모습을 보여준 허블 우주망원경이 24일(현지시간)로 25살이 된 것. 허블 우 망원경은 지금까지 은하계 관측을 포함해 100만 장 이상의 사진을 찍어 지구로 전송했다. 이 자료를 토대로 발표된 논문만 1만2800건이 넘는다.

또 허블 우주망원경은 우주의 나이를 138억년으로 규명하는데도 성과를 냈다.

허블 우주망원경엔 고비도 있었다. 첫 3년은 초점이 맞지 않아 제 역할을 못했다. 정해진 수명은 15년이었지만 다섯 번이나 수리를 받으면서 25년을 버텨왔다.

허블 우주망원경은 3년 뒤 성능이 100배나 뛰어난 후배 망원경한테 우주의 창 역할을 내주고 은퇴할 예정이다.

허블 우주망원경 25주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블 우주망원경 25주년, 오 그렇게 오래됐구나” “허블 우주망원경 25주년, 교과서에서 자주 봤어” “허블 우주망원경, 벌써 25주년이라니” “허블 우주망원경 25주년, 그동안 수고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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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 우주망원경 25주년’ [사진 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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