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한고은, 언니 한성원 때문에 화장실로 끌려간 사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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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한성원’. [사진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캡처]

‘해피투게더3’ 한고은(40)이 데뷔 초 나이를 속여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의 ‘환상의 짝꿍’ 편에는 김성수, 백지영, 한고은, 배그린, 강균성, 가희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해피투게더3’ 한고은은 “데뷔 때 나이를 두 살 속여 데뷔했다”는 MC들의 질문에 “나보다 먼저 모델로 데뷔한 친언니 한성원 때문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한고은’ ‘한성원’.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캡처]

한고은은 “연년생인 언니가 먼저 데뷔를 했는데 1976년 생으로 두 살 속여 데뷔했다. 그 다음에 내가 바로 데뷔를 했는데, 사람들이 내가 한성원 동생인 걸 다 알았기 때문에 1975년생인 나도 졸지에 1977년으로 두 살을 속였다”고 설명했다.

한고은은 “어느 날 모델 선배가 ‘너 성원이 동생이라며. 몇 살이니?’라고 물었는데 실제 나이를 말해야 할지 프로필 나이를 말해야 할지 몰라 망설였다. 그래서 ‘선배는 몇 살이세요?’라고 물었다가 바로 화장실로 끌려갔다. 뭐 이런 되바라진 애가 다 있냐고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한고은이 자신의 언니인 한성원에 대한 언급을 한 뒤로 한성원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한고은은 지난 2013년 당시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친언니 한성원에 대한 이야기를 한 바 있다.

당시 한고은은 한성원에 대해 “95년도에 언니가 미스 남가주에 선정돼서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했다”며 “당시 언니는 미스코리아 미에 선발됐다. 우연히 나도 같은 해 슈퍼모델 대회에 나갔는데 난 똑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고은 언니 한성원의 과거 미스코리아 당선 모습이 공개됐다. 한성원은 한고은 못지않은 늘씬한 몸매와 이국적인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모습을 본 강호동 역시 한성원에 대해 “17년 전 한고은이 연예인이 되기 전 내가 아는 지인과 함께 LA에 있는 한고은 집에 방문한 적이 있다”며 “지인이 연예기획사를 운영 중이었는데 한고은 언니 한성원을 연예인으로 영입하려고 했었다. 그 정도로 한고은 언니의 미모도 뛰어났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한고은’ ‘한성원’.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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