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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무소에 마이크설치필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동사무소에 가면 늘 다리가 뻐근할 정도로 벌을 서다 와야한다. 동사무소안에 대기용의자가 분명히 있는데도 의자에 앉아 기다리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창구 직원들이 조그만 목소리로 이름을 부르기 때문에 창구앞에 바싹 기대어 서서 내이름이, 불리나하고 잔뜩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어야한다.
이럴땐 은행마다 있는 마이크와 번호표가 왜 동사무소에는 없는가 생각하게 된다. 특히 연말이나 아파트 추첨신청때는 인감증명을 떼는 곳 만이라도 마이크를 설치하면 창구앞에 오랫동안 서있는 불편을 덜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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