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주택복권 분실 허위신고로 밝혀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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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등에 당첨된 올림픽복권을 돈을 찾기위해 서울로 가다 서울 마양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복권을 소매치기당한 것 같다며 찾아주는 사람에게 당첨금의 절반을 주겠다고 했던 김해수씨 (34·경북 문경군 동노면 적역리 621)의 신고는 경찰조사결과 허위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58회 1등 당첨복권 「5조659506」번은 경북 점촌에서 샀다는 김씨의 주장과는 달리 서울지역에서 판매된 것이며 장백시에 사는 김모씨가 누이결혼식에 참석차 상경해 서울 광교에서 이 복권을 사 17일 하오2시쯤 은행에서 당첨금을 찾아갔다는것.
복권을 분실했다는 김씨는 자신의 주소 성명을 복권뒷면에 기재하고 도장까지 찍었다고 주장했으나 진짜 당첨된 복권에는 현미경으로 정밀 검사까지 했으나 원본임이 틀림없었지만 김씨의 주소는 씌어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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