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유리와 열애 인정에 韓·中·日 반응…"유리를 빼앗기다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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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유리 열애
오승환 유리 열애

오승환 유리 열애설…돌직구의 종착역은 소녀시대?

한신 '수호신' 오승환(33)이 핑크빛 열애의 주인공이 됐다. 오승환의 매니지먼트사 스포츠 인텔리전스는 20일 “오승환과 유리가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라며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오승환 측은 "오승환 선수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귀국해 개인 휴식기간인 2014년 11월 지인들과의 모임 자리에서 유리를 만났다"며 "2014년 일본 프로야구 시즌 종료 후 괌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바로 현 소속 구단인 한신 타이거즈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으며, 유리 역시 바쁜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자주 직접 만나지는 못 하고 있으나 서로 간에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지난 해 말부터 서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자주 만나며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열애 목격담이 늘어나며 가요계에 핑크빛 소문이 퍼진 상황이었다. 또 스포츠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리와 오승환은 지인들과 함께 공공연한 데이트를 즐기며 연인 사이임을 드러내왔다. 한 측근은 "두 사람이 일본에서도 공개 데이트를 하며 주위에 연인 사이임을 알렸다"라며 "특히 오승환은 거리낌없이 주위에 유리를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말했다"라고 했다.

지난해부터 일본 무대에 진출해 활약하고 있는 오승환은 한국 무대 시절 시구를 위해 경기장을 찾은 유리와 첫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연락과 만남을 갖고 관계가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 사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이미 몇 달 전부터 불거졌다. 당시 오승환 측은 일간스포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모르는 일이다"고 전한바 있다. 본격적으로 열애설이 터진 20일 오전, 열애 사실에 대한 입장은 전하지 않고 있다.

오승환 유리 열애

한편 오승환 유리의 열애 소식에 열도가 반응했다. 오승환이 현재 뛰고 있는 한신 타이거즈의 팬들은 “돌부처 오승환을 녹인 아이돌 누구지?”, “오승환, 아무래도 좋지만 야구는 제대로 해줘” 등 열애설에 다소 둔감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일본의 소녀시대 팬들은 “말도 안 돼, 어차피 사무실에서 부인할거다”, “유리까지 뺏기다니 믿을 수 없다”, “아침부터 나의 의욕을 앗아갔다” 등 열애설에 좌절한 입장을 보여 재미를 줬다. 반면 오승환의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의 팬 게시판 '사자후'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자 않고 있다.

소녀시대, 유리의 열애 소식에 중국 연예 매체들도 발빠르게 소식을 전했다. '시나연예'는 한국발 보도를 인용해 유리와 오승환 선수의 열애 소식을 보도했다. 유리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사실도 전했다. 이밖에 중국의 유명 포털도 이제히 유리의 열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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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유리 열애설'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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