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농락 돈뺏은 전마포서경관 검거|수배 54일만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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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소매치기를 신고한 유부녀를 꾀어 정을 통하고 돈을 뺏어 달아났던 전서울마포경찰서 형사계소속 김양수순경(45)이 도주 54일만인 24일하오 서울강서경찰서에 붙잡혔다.
김순경은 82년12윌 소매치기를 신고한 가정주부 이모씨(34·서울창전동)와 불륜의 관계를 맺어오다 이사실을 안 이씨의 남편 신모씨(34) 에게 고소당하자 지난2월29일 사표를 내고 달아났었다.
경찰은 25일 김순경을 상해와 공갈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이씨의 남편 신씨는 김순경을 상대로낸 간통고소를 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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