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고유업종 대기업진출 시정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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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당은 16일 낮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단 및 산하조합장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 측으로부터 ▲중소기업계열화 촉진 및 사업영역 보호방안 ▲지방중소기업지원 대책 등에 대한 건의를 들었다.
중소기협중앙회 측은 중소기업 고유업종으로 지정된 1백3개 업종 중 현재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업종이 71개 업종 1백89개 업체에 이르러 중소기업 고유영역의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 시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9·27조치 이후 대기업들이 처분했던 부동산과 계열기업을 다시 매입 또는 인수하여 부동산의 경우 처분된 부동산 3백71억 원의 무려 22배인 8천1백39억 원(80년7월27일∼83년 9월20일)을 소유하고 있고 1백19개 계열기업을 신규로 취득했으며, 지난 한햇 동안 1백96건의 기업결합이 있었다며 시정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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