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 대덕으로 이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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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정부는 과학기술처를 대덕연구단지로 이전하고 대덕에 4년제 대학기술대학의 신설을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처와 한국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정부는 충남대덕단지에 고도과학기술도시(테크노폴리스)를 건설한다는 구상아래 한국과학기술원을 비롯한 9개 정부출연 연구소와 국립과학관·중앙기상대의 대덕이전을 확정한데 이어 과기처의 이전도 검토하고 있다.
과기처의 대덕이전은 행정부처가 단독으로 지방이전하는 첫케이스가 된다. 과기처의 대덕이전은 정부출연연구소가 모두 옮겨 대덕단지가 활성화되는 87년께로 잡고있으며 새청사 신축을 위해 내년 예산에 25억여원이 계상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원 전학제원장은 14일 원내에 발표한 담화를 통해 정부는 내년도에 4년제 과학기술대학을 과기원부설로 대덕에 신설할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노동부가 85년 개교를 목묘로 대덕단지안에 신축중인 산업기술대학과 과기처가 과기원부설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영재교육과정인 특별학부(가칭)를 통합, 조정하여 4년제 과학기술대학으로 신설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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