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징계 해제 거론조차 안돼|한국,아주대회 준비상황 설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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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광주(중공)=연합】중공광주에서 10일 열릴 제11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에 앞서 6개 상임분과위원회가 8일 상오부터 백천아관광호텔 회의실에서 1시간내지 2시간씩 열렸다.
이날낮 12시(현지시간) 에는 징계위원회가 열렸으며 북한대표단은 북한에 대한 2년간의중징계가 해제되기를 바라는 눈치였으나 이날 회의에서는 이 문제가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9시30분부터 열린 경기분과 위원회에는 한국의 신증식 대한축구협회 국제이사겸 AFC집행의원이 참석,서울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를 대리하여 86년 아시안게임의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신이사는 오는 85년말까지 아시안게임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분과위원회는 이날 86년 맥시코 월드컵대회를 위한 지역예선 경기는 모두 홈앤드어웨이의 국제축구연팽(FIFA)규정을 그대로 AFC가 집행하기로 했다.
또 2시30분부터 열린 기술위원회에는 최은택씨가 참석했으며 한국이 86년 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 개최국이라는 점을 감안, FIFA와 AFC가 대한축구협회의 협조를 얻어 오는7월3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FIFA코치강습회를 열기로 결정되었다.
최위원은 이날『트레이닝 방법』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여 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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