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협」을 대마해협 서수도로 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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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연합】일본 사회과교과서 집필자들은 6일하오 동경시내 메이지(명치) 대학 대학원에서 간담회를 갖고 문부성이 현재 실시하고 있는 83년도 교과서검정에서 지난82년의 한국·중공등과 빚었던 외교적 마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엄격한 자세를 바꾸지 않고 있다고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 집필자들은 이날 각자가 검정과정에서 직접 체험했던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면서 『문부성은 한국·중공등과 외교적 문제가 됐던 교과서 내용을 적극적으로 고치려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일본지리교육연구회는 지도(지도)교과서에 대한해협이 지난82년부터 『대마해협 서수도』로 표기되고 있는 사실에 문부성에 항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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